
학교밖교육활동 지도사 양성과정이 지역의 역사·문화·생태자원을 활용한 현장교육 역량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 화양연화 치유팜 박진홍 대표는 최근 우석대학교 관광학과가 운영한 ‘전공연계 현장 직무탐색 프로그램’을 수료하며 치유농업과 체험교육을 접목한 교육 콘텐츠 개발의 기반을 넓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 밖 교육활동 지도사 2급 과정 교육생 2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초·중·고교 현장체험학습을 지원하는 전문인력의 실무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지역 관광자원을 단순한 견학 대상이 아닌 교육 콘텐츠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
프로그램은 김제 벽골제와 한옥체험관에서 농경문화와 전통 토목유산을 살펴보고, 향로산 자연휴양림에서는 산림과 생태자원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어 무주향교와 한풍루에서는 전통교육과 국가유산의 교육적 가치를 이해하고, 라제통문에서는 역사 해설과 스토리텔링 기법을 익혔다. 마지막 일정으로는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인 무주 안성낙화놀이를 관람하며 전통문화의 교육적 활용 가능성을 모색했다.
박진홍 대표는 “지역의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은 교육 현장에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소중한 콘텐츠”라며 “화양연화 치유팜의 치유 프로그램과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 밖 교육활동 지도사는 다양한 지역자원을 교육과 연결하는 융합형 전문 인력”이라며 “현장을 직접 분석하고 교육 프로그램으로 기획하는 전 과정을 경험하면서 실무 역량과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학교 밖 교육활동 지도사는 교사의 역할을 대신하는 직무가 아니라 학교 밖 교육활동의 기획과 운영, 안전관리, 생활지도, 지역사회 협력, 사후 평가 등 전 과정을 지원하는 교육 파트너다. 이를 통해 교사는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
화양연화 치유팜은 ‘즐거움을 넘어 치유로’를 모토로 치유농업과 업사이클링 캔아트를 접목한 6차 산업형 교육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인 ‘캔카 만들기와 경주대회’는 초등학교와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창의성과 협동심을 키우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활용되고 있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 자연을 교육으로 연결하는 시도가 확대되는 가운데, 학교 밖 교육활동 지도사 제도는 교실을 넘어 지역사회 전체를 배움의 공간으로 확장하는 새로운 교육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다양한 지역 자원과 치유농업, 문화예술이 결합한 체험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성장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교육을 잇는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Copyright © 브릿지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