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치유학회(학회장 고일주)는 오는 7월 25일 숭실대학교 벤처중소기업센터 309호에서 2026 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문화, 공존을 잇다’를 주제로, 문화치유의 실천적 가치와 공동체 회복의 가능성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문화치유가 개인의 치유를 넘어 지역사회와 공동체를 연결하는 실천적 학문으로 확장되는 흐름을 조명하며, 연구자와 교육자, 현장 전문가들이 함께 공존의 의미를 나누는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기조강연에서는 동일교회 김소현 전도사가 ‘마을을 품다, 미래를 잇다: 동일교회 후대 사역 사례’를 발표한다. 비닐하우스 방과후학교에서 시작해 오늘날 지역사회의 대표적인 후대 돌봄 모델로 성장한 사례를 소개하며, 교회가 지역사회 속에서 문화치유와 공존의 플랫폼으로 기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주제발표에서는 태진미 문화치유학회 수석부회장(숭실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이 ‘왜 공존문화 퍼실리테이터인가? – 연결과 치유 중재자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발표한다. 문화치유의 관점에서 갈등을 연결과 회복으로 전환하는 퍼실리테이터의 역할과 사회적 의미를 학술적으로 조명할 계획이다.
오후에는 김정혜 교수의 ‘예술로 온·사이, 교실 안 관계의 온기를 회복하는 창의예술치유 프로그램’, 박경미 교수의 ‘나를 먼저 보듬는 시간: 자기인식·자기수용 프로그램’ 등 두 개의 워크숍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예술과 치유를 직접 체험하며 교육 현장과 일상에서 적용 가능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포스터 발표와 학술토론, 시상식이 이어지며 다양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문화치유학회는 이번 학술대회가 학문적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를 넘어, 문화와 교육, 예술, 종교, 공동체가 함께 공존의 길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만남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은 7월 18일까지 가능하며, 참가비는 사전등록 3만5000원, 현장등록 4만5000원이다.
문화치유는 갈등을 없애는 기술이 아니라 서로 다른 존재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길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다. 이번 학술대회가 우리 사회 곳곳에 공존의 언어와 연결의 문화를 확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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