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반징역에서 반세겔로

교도관들 사이에는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말이 있다. "우리는 반징역을 산다." 수용자는 형기를 살아가지만, 교도관은 매일 교정시설의 높은 담장을 드나든다. 출근과 함께 담장 안으로 들어가고, 퇴근하면 다시 가족과 사회로 돌아온다. 자유인이지만 하루의...

교도소 대립 문화와 타자 중심의 화해학: 관계기반안전을 설계하다

1) 정책은 바뀌는데, 문화는 왜 늦는가 분명 교정정책의 표정은 달라지고 있다. “치료·재활·사회복귀”라는 단어들이 공문과 계획서에 더 자주 등장하고, 현장에서는 중독·정신건강·폭력 위험을 다루는 전문 처우가 강화되는...

가자 ‘Board of Peace’와 그린란드 압박이 드러낸 새 문법: UN의 권위가 흔들릴 때, ‘초청장’이 질서를 만든다

가자 전후 질서를 둘러싸고 트럼프 대통령을 중심으로 제기된 ‘Board of Peace(가자 평화 위원회·평화협의회)’ 구상은, 단지 중동의 한 분쟁을 관리하는 장치로만 보기 어렵다. 그것은 국제질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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