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술웰니스 프로그램 만족도가 기업과 공공문화 현장에서 모두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예술웰니스 기업 스페이스몸(SPACE MOUM)은 2026년 기업 임직원 회복 프로그램과 은평문화재단 도시숲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각각 10점 만점에 9.3점, 5점 만점에 4.88점의 만족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스페이스몸은 동일한 프로그램을 여러 현장에 반복적으로 적용하기보다 참여자의 특성과 공간의 조건, 프로그램의 목적을 종합해 콘텐츠를 설계하는 방식을 강조하고 있다. 올해에는 공공문화와 기업 웰니스라는 서로 다른 환경에서 이러한 접근을 적용했다.
공공문화 분야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은평문화재단이 주관한 ‘2026 문화로 치유 지원사업-도시숲 예술치유’에 참여했다. 세부 프로그램인 ‘저녁의 갈피 : 숲으로 온 치유의 바다’는 도시숲이라는 장소의 특성을 고려해 호흡과 몸 기반 감각 활동, 낭독, 사운드베스 등을 결합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스페이스몸 박수진 대표가 전체 프로그램의 흐름을 총괄하고 참여 예술가들과 세부 콘텐츠를 개발·조정했으며, 현장 상황과 참여자의 반응에 따라 프로그램의 흐름과 밀도를 조정했다.
총 52건의 응답을 대상으로 한 자기보고식 만족도 조사에서는 프로그램 전반 만족도가 4.88점으로 집계됐다. 예술가와 강사의 전문성 및 진행 방식은 4.85점, 프로그램 장소와 환경은 4.87점, 재참여 의향은 4.85점으로 나타났다.
기업 현장에서는 Workbliss와 협업해 글로벌 기업 한국 지사 임직원 15명을 대상으로 100분간 기업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몸의 감각과 호흡, 낭독, 라이브 사운드베스를 결합해 참여자가 소리와 신체 감각에 집중하며 휴식할 수 있도록 구성한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 전후 Recovery Card를 활용해 자신의 긴장감과 고요함, 휴식감을 기록했다. 0~10 기준으로 환산한 내부 피드백 자료에 따르면 몸의 긴장감은 프로그램 전 5.8에서 종료 후 1.6으로 낮아졌다. 마음의 고요함은 4.2에서 8.4로, 충분한 휴식감은 3.3에서 8.6으로 높아졌다. 프로그램 종료 후 만족도는 평균 9.3점으로 조사됐다.
뉴스와이어에 따르면 최근 기업의 웰니스 프로그램은 단순한 휴식이나 여가 활동을 넘어 구성원의 회복과 조직문화, 직무 스트레스 관리 등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다. 다만 스페이스몸의 이번 조사 결과는 참가자 자기보고를 바탕으로 한 내부 피드백 자료로, 임상적 또는 의학적 효과를 입증하는 평가는 아니다.
스페이스몸은 기업 현장에서는 임직원 웰니스와 직무 스트레스 회복, 조직 회복 등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으며 공공기관과 문화재단, 박물관·미술관 등에서는 기관의 목적과 장소의 특성에 맞춘 예술웰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호텔과 리조트, 인바운드 관광, DMC·MICE 분야에서는 한국의 몸 문화와 소리, 명상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K-웰니스 경험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숲 명상 오디세이’, ‘고요행성’ 등 디지털·XR 프로젝트를 통해 현장에서 이뤄지는 예술웰니스 경험을 디지털 환경으로 확장하는 작업도 진행해 왔다.
이번 사례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프로그램 자체보다 이를 적용하는 방식이다. 도시숲에서는 자연환경과 감각 경험을 연결하고, 기업에서는 짧은 시간 안에 신체적 긴장과 심리적 휴식에 집중하도록 구성하는 등 같은 예술웰니스라는 범주 안에서도 대상과 목적에 따라 접근법을 달리했다.
예술웰니스가 기업과 공공문화 영역에서 지속적으로 확장되기 위해서는 단순한 만족도뿐 아니라 참여자의 변화와 프로그램의 지속성, 조직 및 지역사회 차원의 효과를 어떻게 측정할 것인지도 중요한 과제로 남는다. 공간과 사람, 목적을 함께 고려하는 맞춤형 설계가 이러한 프로그램의 실효성을 높이는 하나의 방향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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