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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통일지향 평화적 2국가 관계로 한반도 평화공존 열어야”

취임 1년 맞아 통일부 직원들에게 평화공존과 통일 비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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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통일부 장관 취임식[연합뉴스 자료사진] 2025.7.25 superdoo82@yna.co.kr

통일지향 평화적 2국가 관계를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메시지가 나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 장관은 취임 1년을 맞아 통일부 내부 행정망에 올린 글을 통해 평화공존 정책과 통일 비전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장관은 23일 ‘취임 1년, 통일가족 여러분께 드리는 글’에서 “통일 지향의 평화적 두 국가 관계를 통해 한반도 평화체제의 문을 여는 것이 통일부의 시대적 책무”라며 통일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 1년을 돌아보며 “‘자유의 북진’이라는 시대착오적인 어두운 그림자를 걷어내고 ‘한반도 평화공존’이라는 새로운 방향을 조직 안에 자리 잡게 했다”며 변화의 의미를 평가했다. 이어 이러한 전환이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고 덧붙였다.

정 장관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현실을 기다리기보다 스스로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며 “통일부는 여건이 조성되기를 기다리는 조직이 아니라 여건을 만들기 위해 먼저 뛰는 조직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앞으로의 조직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성과와 역량, 열정을 중심으로 인사와 조직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년이 조직을 진단하고 정비하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는 정책 성과를 실질적으로 만들어내는 단계가 되어야 한다는 뜻을 제시한 것이다.

정 장관은 글을 마무리하며 “역사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는 통일부가 되자”며 “멈추지 않고 진심을 다한다면 한반도의 평화도 결국 봄날처럼 꽃을 피울 것”이라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메시지는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평화공존 정책의 방향성과도 맞닿아 있다. 북한과의 현실적인 관계를 인정하면서도 헌법이 지향하는 평화통일의 원칙을 유지하는 가운데, 긴장 완화와 대화의 기반을 마련하려는 정책 기조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은 우리 사회가 오랫동안 추구해 온 과제이지만,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접근 방식에는 다양한 견해가 존재한다. 평화공존 정책이 남북 간 긴장을 완화하고 대화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지, 나아가 궁극적으로 통일을 향한 실질적인 디딤돌이 될지는 앞으로의 정책 성과와 남북관계의 변화 속에서 지속적으로 검증되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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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통일부 #한반도평화 #평화공존 #평화체제 #남북관계 #평화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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