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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2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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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뮤지컬 ‘화류춘몽’ 31일 남동소래아트홀… 인천 예인 이화자 조명

이데아댄스컴퍼니, 용동권번 출신 가수 이화자의 삶 모티프로 전석 무료 공연

남동소래아트홀에서 공연하는 댄스뮤지컬 화류춘몽 어느 봄날의 꿈 포스터
댄스뮤지컬 ‘화류춘몽 – 어느 봄날의 꿈’ 포스터. 사진=이데아댄스컴퍼니 제공

이데아댄스컴퍼니가 주최하는 댄스뮤지컬 ‘화류춘몽 – 어느 봄날의 꿈’이 10월 31일 인천 남동소래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이데아댄스컴퍼니는 뉴스와이어를 통해 이 작품이 과거 인천의 용동권번을 거쳐 대중가요계에 진출한 예술가 이화자(李花子, 1916년 출생 추정)의 대표곡 ‘화류춘몽(花柳春夢)’을 모티프로 제작됐다고 밝혔다. 작품은 이화자의 삶과 노래에 픽션을 더한 서사로 ‘사랑’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극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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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인천이 개항 도시를 넘어 기생문화와 권번, 근대 대중가요의 태동이 교차한 역사적 무대였으며, 이화자의 존재와 노래는 인천 문화사의 상징적 가치이자 한국 근대 대중예술의 뿌리를 보여주는 유산이라고 설명했다. 또 오늘날 기억되는 기생의 모습은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만들어진 왜곡된 이미지로, 본래 그들은 춤과 노래, 시와 예를 익혀 전통문화를 이어온 전문 예인이었다고 밝혔다.

작품은 현대무용의 역동적인 움직임과 한국무용의 섬세한 정서를 결합해 과거와 현재를 한 무대에 담고자 했으며, 아직 장르로 뚜렷하게 정립되지 않은 ‘댄스뮤지컬’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안무자 김주성은 “과거 예인들의 수준 높은 문화적 성취와 예술적 가치를 재조명해 잘못 인식돼온 옛 예인들의 삶을 돌아보고, 우리 인천 지역의 예술적 가치를 보존하고 발전시키는 데 이 작품이 기여하길 바란다”며 “인천문화재단과 남동문화재단의 도움으로 제작되는 만큼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전석 무료 공연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2007년 창단한 이데아댄스컴퍼니는 현대무용을 기반으로 활동해 온 창작단체로, 2024년 인천광역시 전문예술단체로 지정됐다.

브릿지타임즈 편집부 edit@co-bridge.kr 이 기자의 다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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