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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경찰 “맘다니 발언, 네타냐후 뉴욕 방문 경호 부담 키울 수 있어”

네타냐후 유엔총회 참석 앞두고 시위·테러 위협 우려…시장 발언의 정치적 표현과 치안 책임 사이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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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28일 화요일, 뉴욕시에서 열린 디다룰 이슬람 형사 순직 1주기 추모식에서 헌화 후, 조란 맘다니 뉴욕 시장과 제시카 티쉬 뉴욕시 경찰국장이 악수하고 있다. 디다룰 이슬람 형사는 36세의 방글라데시 출신 뉴욕 경찰관으로, 2025년 7월 28일 맨해튼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 당시 비번 근무 중 경비 업무를 수행하다 순직했다. 사진: 존 안젤릴로/UPI

뉴욕 경찰이 네타냐후 뉴욕 방문을 앞두고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의 대이스라엘 발언이 현지 치안 부담을 가중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이스라엘 뉴스 매체 ‘올 이스라엘 뉴스’가 9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뉴욕 경찰 및 시정부 관계자들은 맘다니 시장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전범’으로 규정하고 체포를 촉구한 것이 예정된 시위와 경호 작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오는 9월 26일 유엔총회 연설이 예정돼 있지만 뉴욕에서의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유엔총회 기간 이스라엘 총리를 둘러싼 찬반 시위가 예상되고 있으며, 뉴욕 경찰은 고위 인사와 숙소, 이동 경로 등에 대한 경호를 강화해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경찰 내부에서는 정치 지도자의 발언이 실제 거리의 긴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익명을 요구한 경찰 관계자는 뉴욕포스트에 맘다니의 발언이 매년 반복되는 대규모 경호 부담을 더욱 키울 수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네타냐후 총리 방문 기간 직접·주변 경호에 최대 60명의 경찰관이 투입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맘다니 시장은 자신을 반시오니스트로 규정하며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군사작전을 강하게 비판해왔다. 그는 네타냐후 총리를 전쟁범죄자로 규정하고 체포를 주장해왔지만, 동시에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을 방문하는 동안 시장 권한으로 그를 체포할 수는 없다는 점도 인정한 바 있다.

문제는 정치적 표현의 자유와 도시 치안 책임이 충돌할 수 있다는 점이다. 뉴욕시 관계자들은 시장이 특정 인물을 둘러싼 시위를 공개적으로 독려할 경우 반유대주의적 행동이나 폭력으로 이어질 위험을 경계하고 있다. 반면 맘다니 측의 입장에서는 이스라엘 정부의 정책을 비판하고 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한 정치적 견해를 밝히는 것 자체가 민주주의적 표현의 영역이라는 반론이 가능하다.

이스라엘과 유대인 공동체를 둘러싼 긴장도 이미 높은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영국에서는 최근 반유대주의 사건이 증가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되는 등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를 둘러싼 국제사회의 갈등이 각국의 유대인 공동체에 영향을 미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에서도 이스라엘 관련 시위와 반대 시위가 반복되면서 표현의 자유와 공동체 안전을 어떻게 조화시킬 것인지가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근 국제사회에서 이스라엘을 둘러싼 정치적 갈등은 단순한 외교 문제를 넘어 각국의 국내 정치와 사회적 갈등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네타냐후 총리의 국제형사재판소(ICC) 관련 논란과 가자지구 전쟁을 둘러싼 평가가 극명하게 엇갈리면서, 이스라엘 지도자의 해외 방문 자체가 시위와 경호 문제를 동반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결국 이번 논란의 핵심은 한 정치 지도자에 대한 찬반을 넘어선다. 민주사회에서 정부 정책을 강하게 비판할 권리는 보장되어야 하지만, 그 비판이 특정 민족이나 종교 집단에 대한 적대와 폭력으로 전환되지 않도록 경계를 세우는 것 역시 공적 책임이다. 특히 뉴욕처럼 다양한 공동체가 공존하는 도시에서는 정치적 대립을 증폭시키기보다 서로 다른 기억과 상처를 안전하게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일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본 기사는 All Israel News 및 관련 보도를 바탕으로 브릿지타임즈 편집 방향에 따라 재구성했습니다.

#네타냐후 뉴욕방문 #네타냐후 #맘다니 #뉴욕경찰 #뉴욕시 #이스라엘 #미국 #반유대주의 #유엔총회 #중동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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