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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호르무즈 韓선박 HMM 피해, 군 개입 없다”…통행 규정 준수 강조

한국 화물선 화재 관련 책임 부인…“규정 미준수 시 의도치 않은 사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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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나무호 예인 오늘 시작(서울=연합뉴스) 호르무즈 해협 정박 중 화재가 발생했던 HMM 운용 화물선을 인근 두바이항으로 옮길 예인선이 확보됐다.
6일 HMM에 따르면 한국시간을 기준으로 이날 오후부터 사고 선박인 HMM 나무호에 대한 예인 작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사진은 HMM이 공개한 벌크선 HMM 나무호 자료사진. 2026.5.6 [HMM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이란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한국 선박 화재와 관련해 자국 군의 개입을 전면 부인했다.

주한이란대사관은 6일 성명을 통해 “해당 사건에 이란 군이 관여했다는 모든 주장을 단호히 부인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한국 해운사 HMM 소속 화물선에서 발생한 화재가 이란의 공격일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 가운데 나온 입장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란 측은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이 자국 당국과 사전 협의하고 지정된 항로를 따르며 경고에 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규정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예기치 않은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이란대사관은 현재 미국과의 군사적 긴장 상황 속에서 해역의 안전이 더욱 민감해진 상태라며, 규정 미준수로 발생하는 결과에 대한 책임은 해당 선박 측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입장은 한국 선박 피해 원인을 둘러싼 국제적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란이 책임을 부인하면서도 해상 통제 권한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동시에 내놓은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사고 선박은 예인선을 통해 인근 항구로 이동 중이며,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저작권자(c) 브릿지타임즈.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란 #호르무즈해협 #한국선박 #HMM #해상안전 #중동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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