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타냐후오른쪽에서 두 번째인 샬럿 호날두와 그의 아내 사라 호날두(왼쪽에서 두 번째)가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희생된 사람들을 추모하는 국가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기념식은 2026년 10월 5일 월요일 예루살렘 헤르츨 산 묘지에서 열렸다. (데비 힐/AP 풀 사진) 추가: 기념식에 대한 배경 설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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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10월 7일 추모식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이츠하크 헤르초그 대통령이 희생자들을 기리는 동시에 국가적 결속을 강조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에 대한 대응을 계속해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밝혔고, 헤르초그 대통령은 이달 말 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이견보다 국민 사이의 연대를 기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난 5일 열린 국가 추모식에는 2023년 10월 7일 하마스 공격으로 희생된 민간인 유가족 등이 참석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당시 공격과 전쟁 과정에서 나타난 군인과 경찰, 시민들의 구조 활동을 언급하며 이스라엘 사회가 재난 속에서 보여준 연대와 용기를 강조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특히 하마스에 대한 군사적 대응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그는 10월 7일 공격에 가담한 하마스 조직원들을 제거하고 하마스의 통치를 무너뜨리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노바 음악축제에서 희생된 카린 주르노의 아버지 도론 주르노와의 대화를 언급하며, 희생자 가족들에게 한 약속을 지키겠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10월 7일 공격을 지시하고 실행한 이들에게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추모식에서 헤르초그 대통령은 희생자들이 발생한 가자지구 인근 지역을 연결하는 232번 도로를 언급했다. 그는 당시 이 도로가 피란을 위한 길인 동시에 위험을 무릅쓰고 피해 지역으로 향한 군인과 경찰, 시민들의 구조 활동이 이뤄진 공간이었다고 설명했다.
헤르초그 대통령은 특히 “누군가 길가에 남겨졌을 때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이스라엘인들”의 모습을 언급하며 공동체적 책임을 강조했다. 최근 플라이두바이 항공기 사건에서 승객들이 공격에 대응한 사례 역시 이러한 연대와 용기의 사례로 언급했다.
추모식 메시지는 이달 말 예정된 이스라엘 총선과도 연결됐다. 헤르초그 대통령은 선거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과 정치적 논쟁이 다시 나타날 것이라면서도, 10월 7일 당시 이스라엘 사회가 보여준 공동체적 유대가 정치적 차이보다 더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가 강조한 핵심은 10월 7일 당시 형성된 연대의 기억이다. 정치적 입장과 사회적 견해가 서로 다르더라도 위기의 순간에는 서로를 외면하지 않았던 경험을 기억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추모식은 10월 7일 공격 이후 3년이 지난 시점에서 이스라엘 사회가 희생자에 대한 기억과 전쟁의 책임, 안보 문제뿐 아니라 내부적 결속이라는 과제도 함께 마주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네타냐후 총리가 대외적 위협에 대한 대응과 ‘임무 완수’를 강조한 반면, 헤르초그 대통령은 정치적 갈등을 앞두고 사회 내부의 연대를 강조하면서 서로 다른 방식으로 국가적 과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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