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서 초대형 유조선 2척 기뢰 충돌…혁명수비대 “지정 항로 이탈”
원유 450만 배럴 이상 실은 채 운항 중단…선원들 모두 대피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23일(현지시간) 지정 항로를 벗어나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던 초대형 유조선 2척이 기뢰와 충돌했다고 주장했다.
혁명수비대 해군 홍보실은 성명을 통해 두 선박이 승인되지 않은 호르무즈 해협 남부 항로를 지나다가 해상 기뢰와 부딪혔다고 밝혔다.
성명은 “기뢰 폭발과 거센 화재의 여파로 이들 선박의 기관실이 마비되었으며 선박들은 현재 운항을 완전히 멈춘 상태”라고 설명했다.
혁명수비대에 따르면 두 선박에는 총 450만 배럴 이상의 원유가 실려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뢰 충돌 직후 선원들이 모두 배를 버리고 대피하면서 선박은 방치된 상태라고 혁명수비대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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