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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인도태평양 안보협력 확대 행보…“중국 견제” 구상 부각

베트남·호주 순방 계기 군사·경제 협력 강화…한국 참여 가능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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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셀카’ 찍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중앙 우측)[AFP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골든위크 기간 베트남과 호주를 잇달아 방문하며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 협력 강화를 위한 외교 행보를 이어갔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번 순방에서 개발도상국에 방위장비 확충을 지원하는 구상을 밝히고, 베트남·호주 등과 에너지 및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화를 포함한 경제안보 협력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정부와 언론은 미국이 중동 지역 분쟁에 집중하면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군사적 공백이 발생했고, 이를 틈타 중국의 군사 활동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주요 배경으로 지목하고 있다.

특히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간 안보 협력 필요성이 강조됐으며, 일본과 호주가 역내 안보 환경 변화에 공동 대응해야 한다는 인식이 공유됐다.

일본은 호주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과도 방위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은 인도네시아 및 필리핀과 고위급 대화, 군사 훈련, 정보 보호 협력 등을 논의했으며, 연합 군사훈련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러한 방위 협력 확대가 “전수방어 원칙에 기반한 것”이라며 공격적 군사 전략과는 선을 그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이번 행보는 일본이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구상을 바탕으로 지역 내 전략적 연대를 강화하고,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한편 일본은 한국과의 협력 확대 가능성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정부는 방위 협력 논의를 위해 고위급 인사 방한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미일 안보 협력의 추가 강화 방안도 논의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중국 측은 일본의 움직임이 지역 내 대결 구도를 심화시키고 배타적 질서를 구축하려는 시도라며 비판했다.

이번 흐름은 미중 경쟁과 지역 안보 환경 변화 속에서 인도태평양 국가 간 협력 구도가 재편되는 양상을 보여주며, 역내 긴장과 협력의 균형을 둘러싼 논의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c) 브릿지타임즈.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일본 #인도태평양 #안보협력 #다카이치 #중국 #국제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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