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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6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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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병사 2명 숨진 총격 뒤 헤브론서 대테러 작전…테러범 자택 철거 예고

네타냐후 "테러 기반 파괴" 다짐, 스모트리치 "매우 고통스러운 대가"…브첼렘은 "집단 처벌" 비판

헤브론 북부 검문소에서 경계를 서는 이스라엘 군인들
2026년 10월 24일 요르단강 서안 헤브론의 봉쇄된 북부 검문소에서 이스라엘 군인들이 경계를 서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헤브론으로 진입해 약 250가구를 쫓아냈으며 일부는 한밤중에 거처를 떠나야 했다. 이스라엘은 병사들을 숨지게 한 공격에 무거운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경고했다. 사진=AFP 연합뉴스

ALL ISRAEL NEWS에 따르면 이스라엘방위군(IDF)은 23일(금) 요르단강 서안 헤브론에서 대테러 작전에 착수했다. 앞서 이날 헤브론 남쪽 유대 교차로에서 팔레스타인 테러범 2명이 총격을 가해 이스라엘 병사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숨진 병사는 국내전선사령부 수색구조여단 소속 론 요나탄 로이트만(23) 하사와 유발 샤이 스빌렘(20) 병장으로 확인됐다. 테러범들은 교전 끝에 사살됐다. IDF는 병력의 신속한 대응으로 더 큰 규모의 공격을 막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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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전에는 IDF와 신베트(이스라엘 국내 정보기관), 국경경찰, 민정청이 참여해 무기를 찾아내고 테러 기반 시설을 해체하기 위한 “목표를 정한 철저한 수색”을 벌이고 있으며, 용의자 수십 명을 신문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작전이 우선 “테러범들이 활동한 지역에 집중되고 그 지역으로 한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민들은 신문과 보안 검색을 거친 뒤 지정된 출구 3곳을 통해 해당 지역을 떠날 수 있다. IDF는 “검색 과정에서 의심을 사는 사람은 누구든 보안군에 연행돼 조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IDF는 23일 테러범 2명의 자택을 철거에 앞서 실측했다고도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헤브론과 인근 팔레스타인자치정부(PA) 관할 마을들에 봉쇄 조치를 내렸다. 테러범 자택을 철거하는 이스라엘의 정책은 향후 공격을 억지하기 위한 것이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지역의 테러 기반을 “파괴”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27일(화) 총선을 앞두고 봉쇄를 지시했다. 베잘렐 스모트리치 재무장관은 이스라엘의 안보를 위협하는 이들에게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는 “우리는 이미 장비를 갖추고 현장에 와 있으며, 적들에게 ‘우리를 건드리면 매우, 매우 고통스러운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억지력을 확보하고 오늘 벌어진 심각한 공격에 대가를 치르게 하기 위해” “불법 건축물에 대한 일련의 철거”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인권단체 브첼렘은 철거 계획을 규탄하며 이스라엘 지도자들이 “집단 처벌과 전쟁범죄에 해당할 수 있는 행위”를 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 단체는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에 강제 이주와 징벌적 조치, 그리고 “헤브론에서의 광범위한 불법 파괴”를 막기 위해 개입해 달라고 촉구했다. 팔레스타인 활동가 이사 아므로는 “유엔과 각국 정부, 인도주의 단체들은 지금 행동해야 한다. 민간인을 보호하고, 불법 철거와 집단적 제한 조치의 중단을 요구하며, 필수 물자와 응급 서비스에 대한 안전한 접근을 보장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PA 보건부에 따르면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요르단강 서안(유대·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군에 의해 숨진 팔레스타인인은 1천100명이 넘는다. IDF는 이들 가운데 대다수가 이스라엘군과의 교전 중 사살된 무장 테러범이라고 밝혀 왔다. 같은 기간 서안에서는 테러범의 공격으로 이스라엘 민간인과 보안 요원 60명이 숨졌다.

브릿지타임즈 편집부 edit@co-bridge.kr 이 기자의 다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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