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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6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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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위협에 ‘패러다임 전환’…덴마크, 첫 장거리 미사일 구매

노르웨이 콩스베르그·美 앤섬 미사일 두 종 도입…러 대사 "경솔한 정책" 반발

예페 브루스 덴마크 국방장관의 모습.
예페 브루스 덴마크 국방장관. 사진=AFP/연합뉴스

덴마크가 사상 처음 장거리 미사일로 무장하겠다고 발표한 지 1년 만에 미국과 노르웨이 제조사의 미사일을 구매했다고 AFP통신 등이 전했다.

예페 브루스 덴마크 국방장관은 22일(현지시간) 코펜하겐 기자회견에서 노르웨이 콩스베르그의 타격용 미사일과 미국 기업 코버넌트의 앤섬 미사일 등 두 종류의 미사일 체계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콩스베르그 미사일은 F-35 전투기에서, 앤섬 미사일은 지상에서 발사할 수 있다. 다만 구체적인 구매 수량과 도입 비용, 인도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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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치는 장거리 미사일과 드론을 전력에 추가하기로 한 지난해 9월 결정에 따른 것이다. 메테 프레데릭센 총리는 당시 러시아의 위협이 앞으로 오랫동안 유럽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억지력 강화와 전쟁 방지를 위해 장거리 미사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방어용 무기에 집중해 온 덴마크 국방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이라고 평가했다.

브루스 장관은 “우리는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안보 환경에 처해 있다”며, 덴마크 자체 억지력뿐 아니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집단 억지력도 강화할 수 있도록 새로운 군사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선 분야 등 해양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협정도 미국과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즉각 반발했다. 블라디미르 바르빈 주덴마크 러시아 대사는 덴마크의 장거리 미사일 구매를 “경솔한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브릿지타임즈 편집부 edit@co-bridge.kr 이 기자의 다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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