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군이 레바논과의 평화 협상 논의와 별개로, 헤즈볼라의 군사적 위협이 지속되는 한 휴전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29일(현지시간) 남부 레바논 전선을 방문해 “이스라엘에 대한 직접 사격을 차단하는 임무를 이미 달성했다”면서도 “위협이 완전히 제거될 때까지 작전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헤즈볼라의 공격을 묵과하지 않을 것이며, 북부 주민들의 장기적인 안전이 보장될 때까지 해당 지역을 떠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투 현장에는 휴전이 없다”며 무장 조직의 기반 제거와 전투원 무력화 작전을 계속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스라엘군이 설정한 완충지대 경계인 이른바 ‘옐로 라인’을 넘어서는 위협에 대해서도 대응 방침을 분명히 했다. 그는 “필요할 경우 어느 지역이든 작전권을 행사해 위협을 제거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조셉 아운 레바논 대통령은 미국 중재 하에 추진되는 평화 협상의 조건으로 완전한 휴전을 제시한 상태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최근 미국의 중재로 제한적 휴전에 들어갔으나, 국경 지역에서는 산발적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해당 휴전을 추가로 연장한 바 있다.
양측은 워싱턴에서 두 차례 접촉하며 본격적인 협상 준비를 진행 중이지만, 휴전 조건을 둘러싼 입장 차이가 여전히 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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