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회 교정작품전시회 서울대공원서 개막…수형자 작품 333점 전시
대상에 공주교도소 ‘콘솔 1’…11월 1일까지 국화전시·제복 체험 등 운영

법무부(장관 직무대행 차관 이진수)는 10월 28일 과천 서울대공원 야외광장에서 ‘제55회 교정작품전시회’를 개막했다고 같은 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전시회는 11월 1일(일)까지 5일간 열린다.
교정작품전시회는 1957년 첫발을 내디딘 이래 반세기 넘게 이어져 온 대표적인 교정문화 행사다. 법무부는 이 행사가 교도작업·직업훈련 과정에서 수형자들이 제작한 작품을 국민과 공유하고, 수형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 해소와 자립 의지 고취를 통해 건전한 사회복귀를 돕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국 교정시설 수형자들이 교도작업과 직업훈련을 통해 만든 가구·도자기·한지공예, 한국화·서양화 등 출품작 611점 가운데 우수작 333점이 전시된다. 출품작 중 45점이 입상(대상 1, 금상 3, 은상 8, 동상 13, 특선 20)했다.
대상은 공주교도소가 출품한 장식용 탁자 ‘콘솔 1’이 차지했다. 여러 목재를 상감해 조형적인 안정감과 아름다움을 완성한 작품이다. 백자토 특유의 균열미를 담아낸 ‘백자균열흘림유대달항아리’와 금강경 5,147자를 써 내려간 ‘금강경 절첩본’은 각각 공예와 문예 부문 금상에 선정됐다.
이진수 법무부장관 직무대행은 전시회 도록 인사말에서 “이번 전시회가 수형자에 대한 편견의 벽을 허물고 서로를 이해하며 마음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국민의 관심과 격려를 부탁했다.
전시 기간에는 수형자들이 직접 가꾼 국화 분재와 조형작 등 400여 점이 함께 전시되고, 교도작업 우수 제품 판매와 교도관 제복 입어보기, 도자기 제작 체험 등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전시회는 법무부 교정본부가 주최하고 서울지방교정청이 주관하며 서울남부교도소가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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