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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8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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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스라엘 총선 하루 전 네타냐후 ‘두 번째 지지’ 선언

"시작한 일 끝내야" 이란 공습 언급…헤르초그 "누구도 내 재량에 개입 못 해"

텔아비브에 걸린 네타냐후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의 대형 선거 광고판을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
이스라엘 총선을 하루 앞둔 2026년 10월 26일 텔아비브에 리쿠드당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담긴 선거 광고판이 걸려 있다. 항공 촬영. 사진=AFP 연합뉴스

ALL ISRAEL NEWS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일) 밤사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대한 두 번째 지지를 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루스소셜 계정에 지난주 발표한 네타냐후 지지 선언을 다시 공유하며 총리와의 “훌륭한 관계”를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 국민 여러분, 아직 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일주일 전 여러분의 총리 비비 네타냐후에게 보낸 지지 선언을 첨부한다”며 “적을 포함해 모두가 알듯이 비비와 나는 함께 승리하며 훌륭한 관계를 맺어 왔다”고 썼다. 그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합동 군사작전을 언급하며 “총리로 비비 네타냐후에게 투표하라. 우리가 시작한 일을 끝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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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첫 지지 선언 직후 네타냐후 총리와 정치적 동맹들은 이를 선거운동에 곧바로 활용했다. 리쿠드당은 네타냐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 옆에 선 이미지에 “이길 기회는 단 한 번!”이라는 구호를 넣어 내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지지는 네타냐후 총리가 텔아비브 상공 핵폭발 장면을 담은 AI 생성 이미지와 함께 이란 핵 위협을 경고하는 글을 올린 지 몇 시간 만에 나왔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 글에서 “이스라엘은 실재하는 실존적 위험에 직면해 있다”며 “이란이 핵무기를 손에 넣으면 그 무엇도 예전과 같지 않을 것이다. 이란과 시아파 축의 실존적 위협에 비하면 모든 것이 사소하다”고 썼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 임기가 끝나기 전 2년 안에 이란에서의 일을 마무리해야 한다며 “이란에서 일을 끝낼 트럼프의 2년이 남아 있고, 그 뒤에 무엇이 올지는 알 수 없다. 카멀라 해리스일 수도, 다른 평범한 인물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는 미국이 총선 뒤 네타냐후 총리와 야샤르당 가디 아이젠코트 대표의 폭넓은 통합정부를 바란다는 히브리어 언론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뤄졌다. 여론조사는 여전히 네타냐후 총리의 연정 진영과 시온주의 야권 진영이 팽팽해 교착 상태와 재선거로 이어질 가능성을 보여 주고 있다. 악시오스는 네타냐후 총리가 과반 확보를 위해 지난 한 주 동안 트럼프 대통령에게 여러 차례 연락해 더 많은 공개 지지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한 미국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트럼프 대통령이 네타냐후 외의 이스라엘 총리와 일한 적은 없지만 어떤 정부가 들어서든 함께 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츠하크 헤르초그 이스라엘 대통령은 MS 나우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네타냐후 지지가 연정 구성권을 어느 정당에 줄지에 대한 자신의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 대통령이든 누구든 내 재량에 개입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재량은 특정한 사실에 근거해야 하며, 사실이 무엇인지 지켜볼 것”이라며 “그래도 어쨌든 많은 압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브릿지타임즈 편집부 edit@co-bridge.kr 이 기자의 다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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