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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핵 합의 전까지 호르무즈 해상봉쇄 유지…공습·지상군 옵션 검토

악시오스 보도…중부사령부, 단기 군사작전 계획 보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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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에 닻을 내리고 멈춰 있는 선박들[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 문제와 관련한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호르무즈 해상 봉쇄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한편, 군사적 선택지 검토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매체 악시오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이 핵 프로그램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는 합의에 동의할 때까지 봉쇄를 유지할 것”이라며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상 봉쇄가 공습보다 효과적일 수 있다는 인식도 함께 밝혔다.

악시오스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중부사령부가 협상 교착을 타개하기 위한 단기 공습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이란이 봉쇄 압박에 응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한 조치로 해석된다.

보도에 따르면 브래드 쿠퍼 미 중부사령관은 30일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란 관련 군사작전 계획을 보고할 예정이며, 해당 계획에는 ‘짧고 강력한’ 공습뿐 아니라 기반 시설 타격 방안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호르무즈 해협 일부를 통제해 상업용 선박 운항을 정상화하는 방안과 함께, 필요 시 연안 지역에 지상군을 투입하는 옵션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비축분을 확보하기 위한 특수부대 작전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같은 움직임은 교착 상태에 빠진 협상 국면에서 군사적 압박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앞서 다른 외신들도 트럼프 행정부가 장기 해상 봉쇄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현재 미국은 핵 프로그램 포기를 협상의 핵심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종전을 우선 논의하자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양측 간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긴장 상태는 이어지고 있다.

<저작권자(c) 브릿지타임즈.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미국 #이란 #해상봉쇄 #군사작전 #호르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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