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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정부 “이스라엘 지원 드루즈 민병대 공세 임박” 우려

시리아 고위 당국자 “이스라엘 헬기, 스와이다에 무기 전달…공중정찰도 강화” 주장

시리아 스와이다주 검문소에서 보안군이 차량 탑승자들의 신분증을 확인하는 모습
(자료사진) 2026년 9월 15일 시리아 스와이다주 북부 농촌 지역 사와라 수그라 외곽의 시리아 내무부 검문소에서 보안군 2명이 차량에 탄 사람들의 신분증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ALL ISRAEL NEWS에 따르면 아메드 알샤라 대통령이 이끄는 시리아 정부는 드루즈 무장세력이 이스라엘의 지원을 받아 조만간 정부군을 상대로 공세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고 예루살렘포스트가 19일(월) 보도했다. 알샤라는 과거 수배된 테러리스트였으며 스스로 대통령을 선언한 인물이다. 시리아 정부군도 가담한 지난해 남부 스와이다주 드루즈 주민 수천 명 학살 이후 이 지역은 불안정한 상태에 놓여 있으며, 포위선과 같은 전선으로 시리아의 나머지 지역과 분리돼 있다.

시리아 고위 당국자는 예루살렘포스트에 다마스쿠스 정부가 드루즈 민병대가 이스라엘 정부의 부추김과 지원을 받아 정부군을 공격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공세가 임박했다고 보는 근거로 전선을 따라 민병대가 준비 태세를 갖추고 병력을 증강하고 있다는 점과 이스라엘군의 활동이 늘어난 점을 들었다. 그는 최근 이스라엘 헬기 한 대가 스와이다에 착륙해 상당한 양의 무기와 탄약을 전달했으며, 드루즈 지도자들이 최근 드루즈 마을들을 조만간 되찾겠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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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당국자는 최근 시리아 남부와 수도 다마스쿠스 상공에서 이스라엘의 공중정찰이 강화됐다고도 말했다. 이런 공중 활동은 이스라엘 공군이 최근 이라크 영공에서 이란 공격을 모의한 훈련을 했다는 미확인 보도와 관련됐을 가능성도 있다. 이 훈련을 하려면 전투기들이 시리아 영토를 통과해야 한다. 그는 다마스쿠스가 드루즈 측의 어떤 공세에도 이스라엘의 지원과 부추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골란고원 접경 시리아 쪽에 안보 구역을 계속 유지하고 있으며, 드루즈 민병대, 특히 셰이크 히크마트 알히즈리가 통제하는 민병대에 인도적 지원과 군사 지원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최근 2025년 여름 시리아 남부 드루즈 주민 학살을 막기 위해 이스라엘군에 다마스쿠스 공습을 명령하기 전 알샤라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공개했다. 알히즈리는 학살 1주년에 드루즈 공동체가 “이스라엘 국가의 불가분의 일부”라고 선언하며 이스라엘의 국가 건설 모델을 칭찬하고 양측이 “공통분모”를 공유한다고 말했다.

예루살렘포스트는 네타냐후 총리가 알샤라와의 통화를 공개한 것이 시리아에 대한 알샤라의 장악력을 약화하려는 의도라는 시리아 정권 측근 소식통의 발언도 전했다. 이 소식통은 “이스라엘은 시리아에서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도록 약한 알샤라를 원한다”고 말했다.

시리아 정부의 한 공식 소식통은 15일(목) 시리아 국영 사나(SANA) 통신에 다마스쿠스는 스와이다주가 “시리아아랍공화국의 국가 구성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불가분의 일부”로 남아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다마스쿠스가 “드루즈 공동체를 정치화하거나 이스라엘의 선전과 선거에 끌어들이는 것을 단호히 거부한다”고 했으며, 이스라엘이 드루즈 지역에 혼란을 일으키고 시리아를 더 큰 전쟁으로 끌어들이려고 “불법 민병대”를 무장시켰다고 주장했다.

반면 이스라엘 드루즈 공동체의 영적 지도자인 셰이크 모와파크 타리프는 지난해 여름 네타냐후 총리의 조치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국제사회가 행동하지 않을 때 자신이 총리에게 긴급히 호소했다며 “이 결정은 드루즈 공동체의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타리프는 시리아 드루즈 주민에 대한 이스라엘의 민간·의료 지원과 레바논 남부 드루즈 마을을 보호하기 위한 이스라엘군의 조치도 높이 평가하며 “드루즈 공동체와 유대 민족, 이스라엘 국가의 동반자 관계는 국경과 정치 진영을 초월한다. 굳건하고 안정적인 동맹”이라고 강조했다.

브릿지타임즈 편집부 edit@co-bridge.kr 이 기자의 다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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