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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1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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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헌 주중대사, 북한 대화 복귀 위한 중국의 건설적 역할 견인 노력

주중대사관 국정감사…한중 고위급 교류 활성화, 중국인 방한객 27.4% 증가

노재헌 주중대사가 베이징 주중대사관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는 모습
20일 중국 베이징 주중대사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 중인 노재헌 주중대사. 사진=연합뉴스

노재헌 주중대사가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노 대사는 20일 중국 베이징 주중대사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우리 대사관은 한반도 정세와 중·북 관계 등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중국 측과 관련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 대사는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공존 정책과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입장을 중국 측에 적극 설명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중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며 “특히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대화와 협상의 장으로 나올 수 있도록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견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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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관계에 대해서는 작년 11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국빈 방한에 이어 올해 1월 이재명 대통령의 국빈 방중으로 ‘한중 관계 전면 복원’이라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민석 전 국무총리의 6월 방중과 8월 왕이 중국 외교부장의 방한 등으로 고위급 교류가 활발해졌고, 올해 한국 여야 의원단이 15차례 방중하는 등 의원 외교도 활기를 띠었다고 설명했다.

한중 정상이 합의한 문화 교류 확대에 관해서는 “한중 합작 오페라 ‘리골레토’가 올해 4월 대구와 9월 베이징에서 각각 공연되고, 최근 중국 대도시의 대형 옥외 광고판에 한류 스타 지드래곤(G-DRAGON·권지용)이 등장하는 등 일부 작지만 긍정적인 신호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노 대사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 대상 무비자 입국 제도가 운영되는 가운데 올해 1∼8월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이 502만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4% 늘었고, 중국 주재 8개 한국비자센터가 접수한 비자 신청도 43% 증가한 124만여건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국회에 내년 한중 수교 35주년 기념사업 지원과 주중대사관 예산·인력 확충을 건의했다.

브릿지타임즈 편집부 edit@co-bridge.kr 이 기자의 다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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