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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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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청소년센터, 6·25 참전용사 이야기 담은 창작 뮤지컬 무대에

청소년 20명이 구술 기록부터 대본·연출까지… '우리는 서로의 미래였다'

중구청소년센터 청소년들이 6·25 참전용사 이야기를 담은 창작 뮤지컬을 공연하는 모습
청소년들이 뮤지컬 ‘우리는 서로의 미래였다’를 공연하고 있다. 사진=중구청소년센터 제공

중구청소년센터는 국가보훈부가 주최하는 보훈 테마활동 공모사업의 하나로, 청소년들이 6·25전쟁 참전용사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창작 뮤지컬로 만든 인문학 보훈 프로젝트 ‘중구, 1950에서 온 편지 – 우리는 서로의 미래였다’를 운영했다고 뉴스와이어를 통해 밝혔다.

전쟁을 겪지 않은 청소년들이 참전용사의 기억을 통해 오늘의 일상이 지닌 의미를 되새기고 이를 예술로 표현하도록 마련된 프로젝트다. 중구 지역 청소년 20명이 배우단과 연출단으로 참여해 기록 수집부터 대본 집필, 연기, 무대 연출까지 공연 제작 전 과정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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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은 지난 4월 중구보훈회관에서 참전용사들을 만나 그들의 기억을 구술 기록으로 남겼고, 여기에 상상력을 더해 대본을 완성했다. 배우단은 인물의 감정과 시대적 상황을 이해하며 연기와 노래를 준비했고, 연출단은 무대 구성과 조명, 장면 전환, 기념품 제작을 맡았다.

8월 29일 무대에 오른 뮤지컬은 1950년을 살던 청소년 3명이 2026년 중구에 도착하며 시작되는 판타지 작품으로, 전쟁 한가운데서 미래를 꿈꾸던 청소년들과 오늘을 사는 사람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위로한다. 공연에는 참전용사와 지역주민 등 130여 명이 함께했다. 청소년들은 이후 전시와 관객 참여 행사 등으로 400여 명의 주민과 보훈의 가치를 나눴다.

중구 6·25참전유공자회 김광수 부지부장(96)은 “잊혀 갈 수 있는 우리의 이야기를 청소년들이 뮤지컬로 되살려줘 고맙다”고 말했다. 김미숙 중구청소년센터 관장은 “앞으로도 세대가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청소년들이 보훈의 가치를 일상에서 발견할 수 있도록 세대공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브릿지타임즈 편집부 edit@co-bridge.kr 이 기자의 다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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