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엘빗, 유럽에 2억3500만 달러 규모 ‘PULS’ 로켓포 공급
정부 간 계약으로 정밀유도로켓·3년 군수지원 포함…네덜란드·독일·그리스 등 유럽 주문 잇따라

ALL ISRAEL NEWS에 따르면 이스라엘 방산업체 엘빗 시스템스는 19일(월) 이름을 밝히지 않은 유럽 국가에 PULS(정밀 범용 발사 시스템) 로켓포 체계와 EXTRA-MR 정밀유도로켓을 공급하는 약 2억35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따냈다고 발표했다.
엘빗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이스라엘 국방부와 해당 유럽 국가 국방부 간 정부 간(G2G) 협정으로 체결됐으며, 추가 로켓포 플랫폼과 3년간의 군수 지원도 포함한다.
EXTRA-MR(중거리) 로켓의 사거리는 최대 80km로 알려져 있다. PULS는 트럭 탑재형 플랫폼에서 여러 종류의 로켓과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으며, 사용하는 탄종에 따라 사거리가 최대 300km에 이른다.
이번 계약은 잇따른 유럽의 PULS 주문에 더해지는 것이다. 네덜란드와 세르비아, 덴마크, 독일도 이 발사대를 주문했고, 그리스는 지난 4월 PULS 체계와 관련 장비에 대해 엘빗과 약 7억5천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PULS는 유럽 군에 장거리 정밀타격 능력을 제공하며, 우크라이나군이 널리 사용해 온 미국산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의 대안이 될 수 있다.
PULS 발사대는 교체 가능한 발사 포드 2개로 여러 탄종을 발사한다. 사거리 약 35~40km의 아큘라(Accular) 로켓, 최대 150km의 EXTRA 로켓, 최대 300km의 프레데터 호크(Predator Hawk) 미사일 등이다. 이 체계는 다양한 대형 트럭 플랫폼에 맞게 개조할 수 있다.
이스라엘군(IDF)은 2020년부터 ‘라하브(Lahav)’라는 이름으로 이 체계를 운용하고 있으며, 미국산 HEMTT 대형 트럭을 탑재 차량으로 쓴다.
엘빗 시스템스는 여러 분야에 걸쳐 방산 기술을 개발·제조하는 기업으로, 5개 대륙에서 2만1천 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다. 재무 공시에 따르면 엘빗은 2026년 6월 30일로 끝난 3개월 동안 22억87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고, 같은 날 기준 수주잔고는 320억 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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