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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 토론연극, 전국 2만여 청소년과 만나다… 김현정 대표 통일부 장관 표창

연극을 통한 평화·통일교육 확산 공로 인정
미래세대 참여형 공론장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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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극단 해 대표(오른쪽)가 정동영 통일부 장관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억압받는사람들의연극공간-해(解))

평화통일 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연극으로 열어온 김현정 억압받는사람들의연극공간-해(解) 대표가 평화·통일교육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통일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 대표는 지난 5월 26일 국립평화통일민주교육원에서 열린 제14회 평화통일교육주간 기념식에서 통일부 장관 표창장(제23641호)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청소년과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연극을 통해 평화와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사회적 대화를 이끌어온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1997년 창단된 극단 해는 브라질 연극인 아우구스토 보알의 ‘억압받는 사람들의 연극’ 방법론을 바탕으로 활동하는 교육·치유·응용연극 전문단체다. 기후환경, 학교폭력, 인권, 문화다양성, 진로 등 다양한 사회적 의제를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풀어내며 지금까지 전국 10만여 명의 청소년과 시민들을 만나왔다.

특히 평화통일을 주제로 한 토론연극은 2018년 서울시 공모사업을 통해 제작된 이후 전국 학교와 교육 현장에서 꾸준히 운영되며 약 2만 명의 청소년들과 소통해 왔다. 해당 프로그램은 서울시장 표창(2018)과 서울시 최우수 평화통일 시민참여교육 콘텐츠상(2019)을 수상하는 등 교육적 가치를 인정받아 왔다.

김현정 대표는 수상 소감에서 “함께 수고해준 극단 해 공연팀과 용기 있게 자신의 목소리를 들려준 전국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이 상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며 “연극이 미래세대가 평화와 통일을 상상하고 토론할 수 있는 안전한 놀이터이자 건강한 공론장이 되도록 계속 현장을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극단 해는 올해 통일부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초등학생 대상 참여연극 ‘#싸싸Ⅱ’와 서울시 지원사업인 중·고등학생 대상 평화통일 토론연극 ‘오버더라인6 : 서바이벌 선’을 통해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서울을 비롯한 전국 학교를 순회하며 청소년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편 극단 해는 토론연극(Forum Theatre)과 플레이백 씨어터(Playback Theatre)를 활용해 개인과 공동체가 겪는 다양한 문제를 함께 성찰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문화예술교육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장애·비장애 예술가, 청소년, 교사, 이주민, 재소자, 소년원생, 북한이탈주민 등 다양한 공동체와 협력하며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적 치유와 변화의 가능성을 확장해 왔다.

평화와 통일은 단순한 정치적 의제가 아니라 미래세대가 함께 만들어가야 할 삶의 방식이다. 극단 해가 이어온 참여형 연극은 그 길을 향한 대화의 장을 마련하며 평화통일 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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