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6년 10월 21일 수요일
BRIDGE TIMES 브릿지타임즈

연합과 화해의 소식을 전하는 프리미엄 뉴스

BRIDGE TIMES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자살유족 회복캠프 ‘디딤캠프’ 가평서 연다

자작나무 동료지원가가 기획·운영하는 당사자 주도형 1박 2일 캠프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자살유족 회복캠프 디딤캠프 포스터
2026년 하반기 자살유족 회복캠프 ‘디딤캠프’ 포스터. 사진=서울시자살예방센터 제공

서울시자살예방센터(센터장 최남정)가 자살로 가족을 잃은 유족들의 심리적 회복과 정서적 지지를 위해 10월 24일(토)부터 25일(일)까지 1박 2일간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교원 가평비전센터에서 자살유족 회복캠프를 연다. 센터는 뉴스와이어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캠프는 ‘디딤캠프: 서로에게 기대어 다시 한걸음’을 주제로 진행되며 자살유족 4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자작나무(자살유족 작은희망 나눔으로 무르익다)’ 동료지원가들이 캠프의 기획과 운영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당사자 주도형 캠프다. 동료지원가는 사별 이후의 경험을 토대로 동료 유족에게 정서적 지지와 공감, 정보 제공 등을 통해 회복을 돕는 유족 당사자를 말한다.

광고

주요 활동은 △참여자 간 친밀감과 유대감을 형성하는 레크리에이션 △고인과의 관계별 자조모임 △동료지원가의 치유 나눔 활동인 미라클모닝 프로그램 △자연 속에서 여유를 경험하는 야외활동 등이다. 유족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비슷한 사별 경험을 가진 유족들과 교류하도록 마련됐다.

센터는 비슷한 상실을 겪은 유족끼리 만나 자신이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발견하는 경험이 회복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이번 캠프는 고인과의 관계와 사별 경험의 차이를 넘어 유족들이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화합과 치유를 경험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최남정 센터장은 “자살유족의 회복은 각자의 속도로 이뤄지며, 그 과정에서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의지할 수 있는 관계는 큰 힘이 된다”며 “이번 디딤캠프가 유족 당사자 간 마음을 함께 나누고 서로에게 든든한 디딤돌이 돼 일상을 향해 다시 한걸음을 내딛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자살유족 모임 자작나무를 통해 관계별 자조모임과 걷기·글쓰기·젠탱글·합창 등 소모임, 전문가 초청 특강, 회복캠프 등을 운영하며 유족의 심리적 회복과 건강한 애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브릿지타임즈 편집부 edit@co-bridge.kr 이 기자의 다른 기사

© 브릿지타임즈.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광고

댓글 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