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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러시아 방문…종전 협상 교착 속 외교 접촉 확대

미국과 교착 속 러시아·중동 연쇄 접촉…전쟁을 멈추기 위한 또 다른 길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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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c) 연합뉴스>

이란이 미국과의 종전 협상이 지연되는 가운데 러시아 및 중동 주요국들과의 외교 접촉을 확대하고 있다.

이란 외무장관 아바스 아라그치는 27일(현지시간) 모스크바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포함한 러시아 고위 인사들과 회담할 예정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방문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종전 협상 상황과 휴전 상태, 최근 지역 정세 변화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이란 측은 협상 목표와 향후 계획을 러시아에 설명하고 지지를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란 러시아는 최근 수년간 협력을 강화해 왔으며, 양국은 장기 전략 동반자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동시에 이란은 주변국과의 외교 채널도 적극 가동하고 있다. 아라그치 장관은 이집트, 프랑스,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외무장관들과 연이어 통화했으며, 오만을 방문해 하이삼 빈 타리크 알사이드 술탄을 예방했다. 이는 협상 교착 상황에서 국제적 지지 기반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CNN에 따르면, 이란은 이집트와의 통화에서 외교적 해결과 정전 문제를 논의했으며, 프랑스에는 유럽 국가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카타르는 중재 의지를 밝히며 대화 촉진에 참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과 이란 간 추가 협상 일정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전문가들은 이란이 다자 외교를 통해 협상 환경을 유리하게 조성하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번 외교 행보는 군사적 긴장이 유지되는 상황에서도 외교적 해법을 병행하려는 시도로 평가된다.

<저작권자(c) 브릿지타임즈.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란 러시아 #푸틴 #아라그치 #종전협상 #중동정세 #국제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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