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6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한 뒤 분양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의 두 번째 입주자 모집을 19일부터 시작한다. 수도권 중심으로 총 1713호가 공급되며, 청약통장 없이도 신청이 가능하다.
■ 6년 거주 후 분양 선택…내집 마련의 새 모델
국토교통부는 6월 19일부터 전국 11개 시·도에서 총 1713호 규모의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 및 든든전세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 주택은 6년간 임대로 거주한 뒤, 본인의 의사와 조건에 따라 분양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이번 공급은 아파트를 포함한 중형 평형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도권에 대거 배정된다.
■ 든든전세·신혼형 포함…청약통장 없이 신청 가능
공급 유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시세의 90% 수준으로 공급되는 전세형(든든전세)이며, 소득·자산 요건 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다른 하나는 신혼·신생아 대상의 월세형(매입임대2)으로, 입주 자격 기준이 적용된다.
분양전환 시에는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30% 이하(맞벌이 200% 이하), 자산 3억5400만 원 이하 등의 요건이 적용된다. 그러나 이 요건을 초과하더라도 기존처럼 장기 임대 거주가 가능하며, 청약통장 없이도 신청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 분양가 부담도 줄였다…6년 평균가 기준 산정
분양전환 시 주택 가격은 입주 시 감정가와 분양 시 감정가의 평균값으로 산정되며, 분양 시점의 감정가를 상한선으로 설정해 입주자의 가격 부담을 낮췄다.
이번 모집공고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담당하며, 자세한 신청 방법 및 공급 지역은 LH청약플러스 누리집(https://apply.lh.or.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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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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