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1일부터 농촌 관광 활성화를 위한 ‘농촌투어패스’ 사업이 본격 시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인구소멸지역을 중심으로 대중교통 할인 혜택과 농촌 체험을 결합한 특별 관광 상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버스·기차 요금의 최대 50% 할인은 물론, 지역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포함하고 있어 주목된다.
33개 지역, 100여 곳 가맹점에서 누리는 농촌의 매력
농촌투어패스는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농촌의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 대상은 농식품부가 지난해부터 협약을 맺은 33개 인구소멸지역 기초지자체다. 해당 지역의 농촌체험·관광지·식음시설 등 약 100여 개 가맹점이 참여해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관광객은 방문하고자 하는 지역의 투어패스 상품을 확인 후 모바일 티켓 형태로 구매할 수 있으며, 발급일로부터 24시간 동안 가맹점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상품 구매 채널이 확대됐다. 기존 코레일톡과 티머니고 외에도 네이버, 쿠팡, G마켓, 옥션, 투어패스몰 등 총 13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손쉽게 구매가 가능하다.
교통비 할인으로 실질적인 혜택 제공
농촌투어패스 구매자에게는 버스비는 최대 1만 원 한도에서 50%까지, 철도(KTX)는 50%까지 할인된다.
- 버스만 이용 시: 3,000원 한도 내 최대 30% 할인
- 코레일톡 연계 시: 인구소멸지역행 열차 운임 최대 50% 할인
이를 통해 장거리 여행을 계획하는 이용자들에게 실질적인 교통비 절감 효과를 제공하며, 기차와 버스를 연계해 보다 편리한 접근을 유도할 방침이다.
농식품부 박성우 농촌정책국장은 “올해 농촌투어패스는 농촌의 다양한 자원과 체험 요소를 풍성하게 담았다”며 “많은 국민이 농촌을 방문해 그 매력을 직접 체험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농식품부는 하반기 여행 성수기를 맞아 온라인 기획전 및 이벤트도 함께 추진하며, 농촌관광에 대한 국민 관심과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 문의: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 농촌경제과 (044-201-1590)
📌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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