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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용훈 김호준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압도적 국방력을 유지하기 위해 핵무기를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수중발사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전략무기를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6일 김 위원장이 지난 20일과 21일 진행된 제9차 노동당 대회의 ‘사업총화 보고’에서 “국가핵무력은 나라의 안전과 이익, 발전권을 믿음직하게 보장하는 기본담보이고 강력한 안전장치”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우리는 앞으로 연차별로 국가핵무력을 강화할 전망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핵무기수를 늘이고 핵운용수단과 활용공간들을 확장하기 위한 사업에 전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핵탄두 생산에 매진하는 것은 물론 이를 실어 나를 다양한 무기체계 개발에도 전력을 기울이겠다는 의미다.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해군 수상 및 수중전력의 핵무장화를 중심으로 해군작전능력을 급속히 그리고 지속적으로 갱신하는 것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부여하였다”고 밝혀 앞으로 핵추진 잠수함을 비롯한 해군력 강화와 핵무장화에 주력할 것임을 시사했다.
김 위원장은 새 5개년계획 기간의 과제에 “강력해진 지상 및 수중 발사형의 대륙간탄도미사일종합체와 각이한 인공지능무인공격종합체들, 유사시 적국의 위성을 공격하기 위한 특수자산과 적의 지휘중추를 마비시키기 위한 매우 강력한 전자전무기체계들, 더욱 진화된 정찰위성들이 포함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수중 발사형 ICBM은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위성 공격 특수자산’을 언급한 것은 위성 요격 미사일 혹은 레이저 무기를 개발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은 또한 600㎜ 방사포와 신형 240㎜ 방사포, 작전전술미사일종합체 등을 대남공격용 주요타격수단으로 규정하고 “연차별로 증강배치하여 집초공격의 밀도와 지속성을 대폭 제고함으로써 전쟁억제력의 핵심부문을 더욱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집초 공격이란 화력을 집중해 목표물을 완전히 제거한다는 의미로, 유사시 방사포 등으로 남한의 전략목표를 타격하겠다고 위협한 셈이다.
김정은 위원장은 “5년 후 새로운 국방발전계획이 수행되면 우리의 국가방위력은 비상히 증대되어 적들이 대처하지 못할 높이에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KODEF) 사무총장은 “북한은 개발된 핵무기의 운용을 위한 지원체계 성능개량, 훈련 강화. 교리 발전 등 북한판 핵-재래식 통합(CNI)을 발전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정찰위성 확보, 레이저 등 대위성 공격수단 개발, 개발된 각종 무인기 및 인공지능 적용 등을 향후 5년간의 계획에 반영했으며, 개발된 신형 비밀 무기체계 전력화를 위한 과제까지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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